[판교 카페] 대형 카페 테라로사에 제일 맛있는 디져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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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맹고입니다🥭. 오늘은 월요일! 정말 월요일이 싫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참 느리게 간다고 느낍니다. 퇴사자의 여유일까요 하핫. 저는 집에만 있기엔 답답해 혼자 카페 투어를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준비를 했습니다. 원래 조깅을 하려 했는데 미세먼지가 '나쁨'이라 오늘은 과감히 패스했습니다. 마스크까지 챙기고 서판교에 위치하는 테라로사로 갔습니다. 예전부터 계속 가고 싶었던 카페였는데,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라 평일 오후를 노렸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습니다. (테이블은 거의 만석)

외관부터 엄청 큽니다. 서판교상권이 다 죽어가는 데, 여기만 사람이 많습니다. 바로 옆건물 파파이스부터 줄줄이 임대한다고 붙여놨습니다. 으으.. 정말 상가투자는 신중히 해야 합니다.(응?) 들어가자마자 큐알코드를 찍고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번 달 13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인해 간간히 직원들이 돌아다니며 마스크 써달라고 말합니다. 지금 쓰고 있는데 너무 답답.. 메뉴를 많이 시켜서 계속 먹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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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입니다. 추천받은 것은 피칸파이와 레몬 케이크입니다. 레몬은 레몬치즈 케이크, 레몬 파운드 2가지가 있었는데, 오늘은 레몬보단 피칸이 더 끌렸습니다. 음료는 민트 레몬에이드! 민트 덕후분들이라면 망실임 없이 이 음료를 먹어줘야하지 않겠습니까 하핫. 민트는 사랑입니다.

 

대형 카페답게 엄청 넓습니다.  카운터 옆에 원두도 판매하네요. 하지만 막상 앉을자리는 몇 안됩니다.  카공족들이 많이 오는지 작은 2인테이블이 위층에 5개가 있고 독특한 디자인의 단체석이 있습니다. 아, 난간 쪽에 1인 좌석이 있긴 합니다만 등받이가 없어 오래는 못 있을 듯합니다. 

 

메뉴가 나왔습니다. 피칸파이와 민트 레모네이드. 피칸파이는 맛이 예상되는데, 민트 레모네이드는 감이 안 잡힙니다. 한입 먹는 순간. '아, 달다..' 맛은 있는데, 너무 달아서 얼음을 다 녹이고 마셨습니다. 비주얼은 마치 대만에서 우연히 먹었던 녹차 레몬 에이드 같습니다. (비교하자면 녹차 레모네이드가 더 잘 어울림) 

피칸파이는 무조건 주문해야 합니다. 제가 호두파이는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제 손으로 주문하지 않는데, 이번에 주문한 건 신의 한 수였습니다. 물론 단거 싫어하는 분은 많이 달달 할 수도 있겠으나, 저한테는 딱 맛있었습니다. 피칸의 쓴맛도 없어서 아주 맘에 드는 디저트였습니다.

 

지금 블로그 쓰고, 그림도 그리면서 유유자적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햇빛까지 비추니 졸리네요.. 피칸파이도 다 먹었고.. 레몬 파운드를 먹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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