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카페] 숲속의 공주가 되고싶다면 블룸스토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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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맹고입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연남동을 갔습니다. 사실 다들 멀어서 어디로 정할까하다가 중간지점인 합정, 홍대 쪽을 정했습니다. 경기도인은 찐서울 가기 참 힘듭니다. 하하. 

친구 퇴근시간에 맞춰 7시에 저녁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연남동은 아직도 핫플레이스였습니다. 주말저녁 예약 잡기 정말 힙니다. 주말에 연남동 가실거면 최소 4일, 아니 5일전부터 식당예약하시길 바랍니다. 다행히도 저희는 마지막 8시 타임으로 잡았습니다. 7시였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혹시 7시 다른 곳이 될까해서 총 5곳을 전화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예약자체를 안받는 곳도 있었습니다.흑흑) 저녁에 갔던 식당(뇨끼맛집은 여기클릭!)은 나중에 정리해서 올릴예정입니다. 

 

지금은 올해 가장 힙했던 연남동 카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잠자는 숲속의 공주 "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이 두 애니메이션 모르시는 분은 없을실겁니다. 카페를 들어가면 마치 그 애니속의 주인공이 된 느낌을 받습니다. 엄청 화려화려, 반짝반짝합니다. 사방이 식물넝쿨과 장미등으로 싸여있습니다. 꽃은 조화인것도 있고, 생화인것도 있습니다. 여기를 찾게 된 이유는 연남동에서 그나마 10시까지하는 카페이기 때문입니다. 연남동이 힙한 곳인데.. 다들 건물주분들이 영업하시나요. 9시면 문닫는 카페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밥을 8시에 먹었으니, 나오면 9시.. 이러다 스벅가야하나 했는데, 다행히 블룸스토리를 찾았습니다. 

 

메뉴는 확대하시면 잘보입니다.

여기가 스콘맛집으로 또 유명합니다. 그래서 딸기스콘과 블루베리스콘은 커피와 세트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세명이지만 음료 3잔에 4개의 디져트를 주문했습니다. 먹성좋은 친구들끼리 만나면 저도 모르게 봉인해제가 됩니다. 흑흑 결국은 뱃살로 이어지지만.. 언제 또 이렇게 먹겠나요..(자기합리화) 디피되어있는 음식이 다 실제 음식이더군요. 만지면 사야한다는 문구가 매우 무서웠습니다. 설마 저거 디피용이지 남았다고 재활용하시진 않겠지요? (문구에는 주문 즉시 새로 꺼내거나 조리하신다 합니다.) 

 

주문한 디져트입니다. 콜드브루 2잔, 딸기쉐이크였나? 디져트는 딸기,블루베리스콘, 치즈케이크, 쫀득브라우니. 브라우니는 아이스크림도 올려주십니다. 사장님 배우신분..❤

스콘은 블루베리 스콘이 더 맛있었습니다. 아 스콘도 식감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데, 저는 부드러운 스콘을 더 선호합니다. (물론 달달구리파이긴 합니다.) 스타벅스의 딱딱한 스콘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제 친구는 스벅스콘파였습니다. 역시 개인의 취향은 다양합니다. 블룸스토리의 스콘은 제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스콘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KFC의 비스켓식감입니다.) 

하지만 저의 최애는 역시나 쫀쫀 브라우니입니다.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환상! 거의 제가 다먹었습니다. 흐흐

 

누가보기에도 인스타감성으로 꾸며놓은 곳이라 카메라를 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곳저곳 찍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좀 촌스러움도 있긴하지만, 또 그건 그것대로 나름대로의 갬성이 있습니다.

아, 화장실문도 넝쿨도 뒤덮여있어서 손잡이를 찾아야합니다. 은근 웃기고 재밌더라구요. 10시가 되니 사장님이 순찰 도시면서 안내해 주십니다. 너무 짧은 1시간이었지만, 그만큼 짧고 굵게 놀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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