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기 간식] 감자와 치즈로 만든 아이들 건강한 간식 추천 (레시피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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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맹고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이제 정말 겨울이 오나보네요. 오늘은 집에 꼼짝없이 있을겁니다. 아, 오늘부터 코로나 2단계로 격상했으니 다들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집에서 심심하니 부엌을 뒤적거렸는데요. 잊고 있던 감자를 찾았습니다.. 하핳 그래서 오늘은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한 감자요리를 해보려 합니다. 

참고로 모든 것은 꾸준히가 중요한가 봐요. 블로그든, 요리든, 운전이든. 한동안 안하다가 감을 잃어버린 것같습니다ㅠㅠ 제가 왜 이런 말을 먼저 꺼내는지 궁금하시다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아주 재밌는 글이 될겁니다.

 

먼저 제가 항상 즐겨 먹던 에어프라이어 레시피인데요. 준비물은 감자와 치즈만 있으면 아주 간단합니다. 

< 준비물 >

치즈, 소금 및 후추, 삶은 감자

 

사실 제가 이 간식을 만드는 진짜이유는..감자에 싹이 났습니다. 그래서 빨리 없애야합니다. 한개면 그냥 버리겠는데, 무려 한 개가 아니라 다 났어요!!!!  아까워서 뭐라도 만들어야겠다 생각하며 준비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때부터 그만뒀어야 했는데말이죠.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어찌 됐던,, 씻어주고 싹있는 부분을 다 도려냈습니다. 감자에 싹이 나면 먹지 말라는 말도 있고, 걍 깊게 도려내고 먹어도 된다는 말이 있는데, 전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인생은 한방이여.. 총 8개 다 했는데도 싹때문에 거의 반절은 버리네요. 뽀얀 감자를 물에 담가 전분기를 살짝 빼주고(안 빼줘도 돼요. 어차피 치즈 넣을 거라) 물 조금 넣고 전자레인지에 감자를 삶습니다! 저희 집전자레인지엔 감자 삶기가 있어서 그거 눌렀어요. 그랬더니 한 10분? 돌렸어요.

 

열감이 있을 때 치즈 넣어서 으깨줍니다. 양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치즈를 많이 넣으면 치즈맛이 많이 나고, 적게 넣으면 감자비율이 많아지겠죠? 이제 팔이 좀 아프다 싶을때쯤 이렇게 꾸덕꾸덕하게 변신합니다. 먹어보고 소금이랑 후추 간은 적당히 해주세요. 치즈도 짠편이니, 꼭 간 보면서 해주셔야해요. 
근데 사실 이렇게만 먹어도 진짜 맛있어요. 한 컵 정도 만들어서 영화 볼 때 퍼먹으면 미국인 된 느낌 일 듯. 주말에는 이렇게 먹어야겠어요ㅎㅎ 

처음엔 이렇게 이쁘게 빚어서 넣었어요. 장갑에 달라붙지 말라고 올리브오일 살짝발라서 동글랗게 만들어주세요. 이렇게 해서 180도에서 10분정도 해줍니다. 모양이 일정하지 않으니 간간히 열어서 온도,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이렇게해서 딱 열면..!

???: 안녕하세요 지옥에 건져낸 감자볼입니다.

흠. 욕심이 과해서 악마 소환한걸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치즈를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항상 적당히가 최고라는 걸 이번 요리에서 깨닫습니다. 하핫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이렇게 될거면 왜 그렇게 이쁘게 빚었는지 모르겠지만ㅎ. 암튼 맛있어요.(당당)
간단하지만 즐거운 요리시간이었어요!ㅋㅋㅋ추천은.. 비주얼 때문에 못하겠지만, 맛은 추천!!!
(혼자먹을때는 수저로 퍼먹는 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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