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추천] 게알못도 빠진 모뉴먼트밸리2 (+1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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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맹고스타🥭입니다.

 

요즘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집콕을 해야하나?라는 반발심도 드는 오늘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이런날에 집에만 있기엔 억울합니다. 저는 어제 2시간을 정신없이 산책하고, (마스크와 장갑 필수 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근육통이 심하게 와서 어기적어기적 집에서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운동 중에선 스트레칭만한게 없어요. 폼롤러를 밀며 창가를 보면서 나가고 싶다라도 혼잣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코로나의 두려움과 근육통이 집콕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집콕을 하면 하루의 60%는 휴대폰과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블로그도 열심히하구요. 소파에 가장 편한 자세로 앉아 작은 화면 속에서 재밌는 무언가를 찾아 나섭니다. 오랜만에 모바일 게임을 하고 싶더라구요.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게알못입니다. '게'임을 '알'지 '못'하는 자의 준말로 제가 만들었습니다. 밖에선 사용하시지마세요. 상대방은 이상한 눈초리로 그게 뭐야? 라고 되물으겁니다. 입에 착착 붙으니 재밌어요. 히힛.

pc게임도 과거에 친구들 따라 롤(LOL) 오버와치를 시도해보았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롤은 방향키도 제대로 못익혀서 항상 어디 구렁텅이에 빠져있고.. '애들아, 나 죽었엉..' 이 말만 계속했던 것 같습니다. 오버와치는.. 3D게임이라 정말 머리가 어지럽더군요.. 이 이후로 저는 게임체질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은 저도 좋아합니다. 편하고, 간단하고, 게임시간이 빠르니까요. 캔디크러쉬, 포켓몬 고 등 다양하게 해봤지만 저의 인생 게임은 '모뉴먼트 밸리'였습니다. 대학생때 푹 빠져서 끝까지 깬 게임이었는데, 이번에 2편이 나왔다는 소식에 헐레벌떡 찾아 다운받았습니다. 

 

 

2편이 나왔지만 1편이 훨씬 더 어렵습니다. 특히 1편 후반부에는.. 후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2편은 디자인과 그래픽에 좀더 힘을 쓴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쉬운 퀘스트는 아닙니다. 밑에서 더 설명해 드릴게요. 

 

 

디자인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심적, 미적으로 힐링되는 게임이라 너무 좋아합니다. 모뉴먼트벨리는 꼭 음악과 같이 들으며 플레이를 하셔야합니다. 사운드 또한 엄청난 고퀄리티를 자랑합니다. 게임의 주제는 '마법의 건축물 속에서 길을 찾는 엄마와 아이'입니다. 뭐, 그냥 쉽게 퍼즐게임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퍼즐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요. 그만큼 게임을 하면서 캐릭터에 120%몰입이 되고, 플레이를 깰때마다 감탄사가 나오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뉴먼트 밸리1은 아이다라는 공주 한명이 주 캐릭터입니다. 2탄은 아이와 엄마 2명이 주인공입니다. 엄마를 움직이면 아이는 엄마를 따라갑니다. 왼쪽은 게임 초반의 플레이를 캡쳐한 것입니다. (저 왼쪽 상단은 게임 자체의 캡처하기입니다. 이번에 알았네요.;) 오른쪽은 현재 못풀고 있는 퀘스트입니다. 스토리는 스포하면 안되니, 후반부엔 1편에서 헤어진 친구를 만난다는 정도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은 간단하지만, 단계가 올라면서 점점 두뇌를 써야하는 게임이라 풀었다는 성취감도 있습니다. 아, 음악도 들려드리고 싶은데 아쉽네요..😥

 

 

 

퀘스트를 넘어갈 때마다 수호령이 나타납니다. 사실 수호령인지, 귀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엄마에게 교훈을 주고, 미래를 예측해주니 수호령이라 부르겠습니다. 수호령은 항상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이 부분이 모뉴먼트 밸리를 더 신비롭게 해줍니다. 저는 수호신의 여러 말을 봐왔지만 위의 말이 와닿아서 캡쳐해 두었습니다. 마치 코로나 속에 있는 우리같아서요. 

 

 

 

 

살면서 게임에 빠져본적이 없는데 모뉴먼트 밸리는 엄청난 집중력을 쏟게합니다. 어떤 퀘스트가 나올지, 아이와 엄마는 어떻게 될지, 또 어떤 그래픽으로 감탄을 하게 만들지 복합적인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사실 지금도 하고 싶은데 글쓰느라 꾹꾹 참고있어요. 개인적으로 게임은 플레이 하면서 힐링되고 기분이 좋아야 엔터테인먼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총게임 좀비게임으로 힐링..을 얻을 수 있겠지만, 저는 이 게임이 딱 맞네요. 

 

집에서 청소도 하고, 요리도 하고, 달고나 400번도 저어봐도 집콕이 지루하신 분들에게 '모뉴먼트 밸리' 추천드려요.♥

과거에는 1편이 유료라 결제했었는데 지금은 1,2편 둘다 무료이니 얼른 다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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