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은 독서모임 어디 없을까? 아는 사람만 간다는 독서모임 추천

안녕하세요. 맹고입니다.🥭

 

진짜 몇년만에 (몇년은 아닌가?ㅎ) 일상 블로그에 글을 써보는데요.

글이 안올라온 이유는 약 1년동안 경제스터디에 푹 빠져 살아서 블로그의 존재를 까먹고 있었어요.ㅠ

 

스터디내에서 운영 중인 독서모임이 있는데, 과거 독서모임 운영진을 하기도 했고, 이제껏 봐왔던 독서모임과는 차원이 다른 모임이라 꼭 후기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따부스의 심멎 독서모임

* 여기서 잠깐!📣

따부스가 뭐여?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겠다.

소모임

따부스는  '따듯한 부동산 스터디'의 약자로 2030 사회초년생을 위한 부동산 스터디이다.

부동산을 공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거나, 온라인 강의만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닌, 사람들과 소통하며 정보공유를 하고 싶다면 여기로 오시라. 이런저런 모임에 기웃거린 짬바가 3년정도 된 자로서, 매우 자신있게 추천해드린다.

나는 홀린듯이 들어갔다가 1년을 동고동락한 모임이다. 지금도 오픈톡방에서 건전한 배움을 받고 있다.  

 

 

이제 본적격인 독서모임 후기를 적어보겠다.

따부스의 독서모임은 한달에 한번씩 책이 바뀌면서 컨셉도 바뀌는데, 그게 항상 멋있다. 이번엔 갬성있는 느낌의 포스터로 내안의 F를 자극했다. 독서모임을 준비한 운영진들도 나와 같은 직장인인데 아이디어 클라스가 다르다. 너무 멋졍..b

아, 책 선정은 따부스의 필독서 리스트 중에서 선정된다. 지금까지 부동산 관련 책이나, 인생에 지침서가 될만한 책을 읽고 토론을 했다. 

 

이번 9월 도서는 '여덟단어'. 

인생의 구성요소를  8개의 단어로 축약시켰다. 이 책은 처음부터 술술 읽힌 책이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단어마다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다. 

 

독서모임을 신청하면 이렇게 문자가 날라온다. 진행순서는 매달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스터디 1기의 재능기부까지!!! 이건 안갈 수가 없다. 케이치님이 자신의 투자 경험담을 공유해주셨다. 휴 난 언제 저럴 수 있을랑가.

 

스터디 1기의 위엄을 뽐내고 계시는 KH님

1회부터 지금까지 독서모임 인원이 점점 늘고 있다. 따부스의 성장과 함께 독서모임 신청자도 우상향하고 있어 내심 기쁘다. 더 흥해랏. 

문자로 보내준 순서대로 진행한다. 특히 여기는 나처럼 낯가리는 사람들을 위해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해서 너무 좋다. 5인 1조로 앉는데, 처음에는 쭈뼛거리는 극 I(아이)라도 게임만 시작하면 그렇게 시끄러울 수가 없다ㅋㅋㅋ. 

이렇게 좀 친해지고 나서 독서토론을 하면 좀더 편안하게 대화가 된다. 

 

 

질문지를 통한 가이드라인과 엄청난 끄적임

또 하나 따부스 독서모임이 좋은 점.

냅다 앉혀놓고 토론해봐라! 가 아닌 친절하게 가이드라인을 준다. 운영진이 선별한 질문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도 하고, 잠시 삼천포로 가서 각자의 인생 얘기도 하게 된다. 이 질문지는 정말 가이드라인정도이지, 무조건적으로 따라야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난 이런 진행방향이 넘 맘에 든다. 

ㅋㅋ난 항상 토론하면서 끄적이는 걸 좋아한다. 특히 이번에는 뭔가를 많이 적었다. 도움되는 것도 많았고! 

 

 

 난 3조였다. 게임에서 투빙고 나오기 직전이였는데, 상품 못받아서 너무 아쉽다. 그래도 토론은 어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해서 (다 그랬지만ㅎㅎ)  뿌듯한 시간이였다. 독서모임하고 온 날은 기분이 항상 좋다. 조원들도 그렇고 항상 친절해><❤️

 

한줄 요약: SNS에서 홍보되는 독서모임은 너무 인싸들만 모여서 부담스럽다면, 적당한 온도를 갖추고 있는 따부스 독서모임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