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맹고입니다.🥭 여러분 향수 좋아하시나요? 저는 코가 예민해서 학창시절에는 향수의 향자도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다보니 향기가 첫인상에 참 중요한 요소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생 이후로 저만의 맞춤 향수를 찾아 엄청 샀었어요. 지금 집에만 있는 향수가 4개.. 4개를 돌아가면서 쓰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손이 많이 가는 향수를 소개해 볼까합니다.
향은 이미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신과 맞는 향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은) 향수는 좋아하지만 여전히 코가 민감해서 쎈 향수는 머리가 아픕니다ㅠ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볍고, 싱그러운 시트러스 계열을 선호합니다.
짜쟌- 저의 향수 유랑 생활을 끝나게 해준 향수입니다. '쇼파드 레몬 돌치 오 드 퍼퓸'
올리브영에 향수 엄청 많잖아요? 항상 갈 때마다 한 번씩 시향 해보지만, 거기서 거기일뿐 제가 찾는 정말 가볍고 상큼한 향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년동안 제 스탈인 향수 찾아 삼만리..
그러다 우연치 않게 광고 보고 혹해서 생일선물로 콕 집어 받았습니다! 물론 시향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디자인도 넘 이쁘지 않나요? 종류가 3가지인데 디자인이 이게 제일 이뻤습니다. 노란 본체에 초록 뚜껑이라 더 레몬,라임같고 이쁩니다. 저 동글란 초록 뚜껑이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유리라서 굴러다니지 않게 잘 놓고 써야해요.
코로나 이전에 꾸밀 때마다 한 번씩 뿌리고 가면 그렇게 향긋할 수가 없습니다 크-
구체적인 향을 말해보자면, 초반엔 좀 묵직한 향이지만, 돌아다니면서 잔향이 생강레몬나무 향이 납니다(?) 살짝 알싸하면서도 상큼한 향이랄까요.
아무래도, 코로나 끝나면 이 향수 들이붓고 나갈 기세..
사실, 향 좋다는 간증은 주변인들의 피드백이잖아요? 처음으로 향 좋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하핫; 치과에서 간호사 언니들이 서로 '향 좋다..' '어디서 나는 거야?' (소곤소곤) '저분. 저분.'(=나) 결국 결제하면서 물어보셔서 알려드렸기억이 납니다.
분사력도 좋아요. 싹 퍼지는 분사력! 어떤 향수는 저 헤드가 고장 나서 찍-나오고, 막 옆으로 새고 그랬는데, 브랜드 있는 향수라 그런지 튼튼합니다!
크기는 100ml, 40ml 두 가지인데 저는 '꾸밀 때' '한 번' 분사하고 나가기 때문에 많은 양은 필요 없어서 40ml로 골랐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백화점에서 직접 사서 그런지 10만 원 좀 넘게 샀는데,
지금 보니 인터넷으론 8만원대더군요.. 으음..뭐 이미 잘 쓰고 있으니 과거는 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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