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맹고스타🥭입니다ㅎㅎ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
아침은 밍기적거리다가 점심에 파스타를 해 먹어 봤어요!
파스타는 살면서 처음인데, 좀 걱정이 되긴 했어요..
시중에 파는 토마토소스랑 면발 파스타는 쉽지만
꽈배기 모양과 같은 쇼트(short) 파스타는 양 조절부터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소스는 제가 직접! 만들어봤습니다ㅎㅎ
소스라기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라 마늘 기름이 전부지만,
9단 주부님들이 아닌 이상, 이런 것도 맘먹고 해야 해요ㅋㅋㅋ
요리 시작합니당!
< 준비물 >
🥟파스타 면
🍾올리브유
🍄트러플오일 (없다면패스!)
🧄다진 마늘
🧅양파
🧂소금과 후추
🍤🥓그 외 새우나 베이컨 (없어도 ok!)
준비물은 아주 쉬워요. 저희 집엔 트러플 오일이 있어서 그것도 섞어서 넣었어요.
그냥은 도저히 못 먹겠는 맛...
새우는 냉동된 칵테일 새우를 물에 담가 잠시 해동하고
양파는 채 썰어줬어요.
면을 끓여봅시다!
파스타면은 현대백화점 지하 잇탈리 매장에서 샀어요.
토마토소스가 저를 유혹했지만.. 이겨내고 왔습니다!
한 주먹 했는데 너무 적어서, 한 주먹, 또 한 주먹 해서 총 세 주먹정도 넣었어요.
면은 동전 크기로 하면 되던데, 쇼트 파스타는 양 가늠하기가 어렵네용ㅋㅋㅋ
면이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끓이고, 넣기 전에 소금을 넣어주세요!
그 다음 파스타를 넣어 익힙니다.
찾아보니, 쇼트 파스타는 한 10분 정도 익혀야 하나 봐요.
저는 알덴테를 생각하면서 8분 정도 했는데도 안 익더라고요ㅠㅠ
(처음에는 생밀가루 먹는 느낌..)
🍜면발 파스타는
알덴테 식감: 7분
한국인에게 맞는 식감: 8분
부드러운 식감: 9분~10분
이라고 하니 면발로 하실 경우 참고해주세요!
면이 익혀질 동안 소스를 만들어봅니다.
기름 양은 눈대중으로 넣었어요.ㅎㅎ
올리브유와 트러플 오일 5:2 정도 넣었어요.
(트러플 오일이 맛이 세서.. 괜히 망할까 봐 소심..ㅎ)
거기에 다진 마늘 크게 한 스푼, 양파 한 움큼 넣고
마늘이 갈색이 될 때까지 볶볶해줍니다.
이게 기름이니까ㅋㅋㅋ 막 튈 것 같은 두려움이 있어요ㅠㅠ
좀만 튄다 싶으면 프라이팬 들고, 불 줄이고, 생쇼 좀 했습니다 하핫;
그래도 이렇게 마늘 색이 변했습니다!
.. 탄 거 아닙니다. (단호)
마늘을 좀 더 많이 넣을걸 그랬어요..
삶은 파스타를 부어줍니다!
소스랑 골고루 볶아주세요. 소금이랑 후추 넣어주시고,
소스 쫄아드는 거 보면서 면수를 넣어주세요.
전 까먹고 면수를 다 버렸어요...
면수를 넣어야 녹은 글루텐과 소금이 감칠맛을 나게 한다 합니당.
꼭!! 잊지 말고 넣어주세요!
저는 면과 같이 칵테일 새우도 같이 넣어줬어요.
오래 가열하면 쪼그라들더라구요ㅠㅠ 통통해 보이는 게 다 수분이었어!
이때까지만 해도 다 파스타가 다 익은 줄 알았어요ㅋㅋㅋㅋ
저 사진을 완성본으로 찍고, 먹었는데 웬걸..
생밀가루인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수도 버렸고, 면은 안 익었고... 총체적 난국..ㅋㅋㅋㅋ
어쩔 수 없이 맹물 두 컵 정도 넣고 다시 익힙니다.
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익혔어요.
그랬더니 이제야 좀 먹을만합니다.ㅎㅎ
아쉬운건 소금을 꽤 넣었는데도 간이 심심해요.
물 넣어서 그런가..? (요리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그릇에 담아 완성했습니다!
아하, 지금 사진으로 보니 차이를 알 것 같아요.
확실히 통통해진 면이네요.
ㅋㅋㅋㅋ
양은 3주먹으로 2인분 정도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당.
맛은 조금 아쉽지만, 다음번에 할 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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