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포인트 3가지. 미리 파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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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맹고입니다. 오늘은 뉴스를 보다가 미국의 경제 포인트를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 노트북을 켰습니다. 이제 바이든 시대를 맞이한 미국. 3가지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 


포인트 1. "핫한 모빌리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은 탄소중립을 앞세운 ‘그린 테마’에 힘쓰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즉각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백신 효과와 경기부양책까지 더해져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테마들이 집중된 곳은 모빌리티 부문입니다.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친환경차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완성차업계와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기업의 합종연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식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애플카를 출시하기 위해 현대·기아차와 손잡을 것이라는 기대에 현대·기아차 주가는 올해 각각 35%, 40% 올랐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율주행차를 위해 손잡는다는 뉴스에 GM 주가는 지난 19일 하루 만에 10% 가까이 뛰었습니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는 세 가지 테마의 혜택을 한꺼번에 받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올해 초 배송용 전기트럭을 공개해던 기업입니다. 지난 1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표적 경기민감 업종인 자동차가 경제정상화의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에 GM 주가는 올 들어서만 34% 올랐습니다. 

기존 강자인 테슬라 주가는 1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으며, 월가의 자산운용사 오펜하이머는 20일 테슬라 목표주가를 486달러에서 1036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포인트 2. "탄소중립"

탄소 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즉, 대기 중으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는 대책을 세움으로써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기대감으로 오른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각국의 그린 뉴딜 투자로 실질적인 혜택을 볼 것입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플러그파워(PLUG)는 올 들어 84% 급등했습니다. 플러그 파워는 지게차용 수소 연료전지 및 충전시설을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국내에서는 15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9.9%를 사들인 SK 주가도 덩달아 뛰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의 인기는 아시아에서도 뜨겁습니다. 아시아 최대 풍력발전 개발사 용원전력은 올 들어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64% 올랐습니다. 박용대 미래에셋 대우 연구원은 “향후 5년 동안 중국에서만 매년 70~80GW 분량의 풍력·태양광 에너지 발전설비가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최대 태양광 업체인 융기실리콘은 지난해 주가가 271% 오른 데 이어 올해에도 17% 상승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태양광 대표 종목인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154% 올랐고, 올해 상승률도 23%에 달했습니다. 

 

포인트 3. "경제정상화 기대"


올해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는 ‘백신’입니다. 경제정상화 여부에 따라 뜨겁게 달아오른 주식시장의 미래 모습이 크게 뒤바뀔 수 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1년 글로벌 주식 시장의 게임 체인저는 백신”이라며 “투자자들이 그간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기업을 찾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년 전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던 유가가 반등하면서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주가는 작년 말 대비 21%나 상승했습니다.  하늘길이 끊기면서 큰 타격을 받은 항공주도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최대 항공기업 보잉은 코로나 타격으로 140달러 내까지 하락했다가 현재는 194달러입니다. 영화관, 외식업 등 ‘코로나 피해주’도 주식 시장에서는 회복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최대 극장 체인인 AMC는 올해 40.49% 급등했습니다. 

 

한국은?

한국 시장의 변화도 극적입니다. LG전자는 세계 3대 자동차 부품 기업인 캐나다 마그나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장부품기업으로 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 전기차 플랫폼 E-GMP 출시를 앞둔 현대·기아자동차는 애플의 애플카를 수탁 생산할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플러그파워 지분을 보유한 SK(주)는 그 덕에 올해 30% 가까운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는 세계에서 항공, 해운, 유통 관련주의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중국까지 친환경 정책을 내걸면서 1000조원 규모의 ‘골드러시’가 시작됐다”며 “새롭게 형성된 테마는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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