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 바이든 시대. 미국 증시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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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수익률 떨어진다?>

바이든 정부에서 주식시장은 트럼프 정부보다 더 낮은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CNBC가 투자자들과 트레이더들, 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분의 2의 응답자는 바이든 정권에서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보다 더 낮은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제 많은 투자자들은 이든 당선인이 공약한 대로 세금 인하가 취소되거나 고소득자의 세금이 올라가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투자자들은 바이든 당선인의 정책이 전반적 시장에 역풍이 될 수 있지만 자유소비재, 산업, 금융 등의 업종은 다른 업종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낼 것이고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에너지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CNBC는 여전히 월가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내년 신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분의2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2021년 다우지수가 3만 5천 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는 목요일 마감가보다 16% 높습니다. 5%의 응답자는 다우지수가 내년 말까지 4만 포인트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0%의 응답자는 다우지수가 2만 5천 포인트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고 18%는 3만 포인트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응답자들은 옵션 거래와 비트코인,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중 어떤 새로운 투자에 클라이언트들이 접근할 것이냐는 질문에 58%는 스펙을, 33%는 비트코인을, 9%는 옵션 거래를 선택했습니다.
올해 월가에서는 스팩 열풍이 불었고 비트코인 역시 2020년 깜짝 반등에 성공하며 이만 불을 넘어섰습니다.

즉 정리를 하자면, 바이든 정부는 세금을 올리거나 대기업을 규제하는 등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게 이유입니다. 실제로 1월 5일에 있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는 주식시장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공화당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대통령과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됩니다. 경기가 살아나야 실적이 좋아지는 에너지 기업들은 정부가 재정을 적극적으로 투입하는 민주당의 정책에 좀 더 기대를 하는 반면, 시가총액 상위 IT기업들에게는 나쁜 결과로 생각됩니다. 

 

 

<현재  증시에서 중요한 것은 금리!>

백신 개발로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로 증시 상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주가 하락의 핵심은 "금리 상승 가능성"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2%를 넘으면 조심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지금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94%입니다.

NH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국채 10년 금리가 연 1.2%를 넘을 때 일단 대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N자형 그래프에서 첫 번째 상승 구간을 거치고 있는 증시가 채권 금리 인상으로 한 차례 조정을 거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시점은 코로나 19가 확산한 지 1년을 맞는 내년 3월께로 예상했습니다. 올 3~4월 유가가 폭락했던 만큼 내년 같은 시기 물가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급등할 수밖에 없다는 근거입니다.

 


실제 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를수록 미국 S&P500지수가 떨어지는 등 연관성이 있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이 미국 국채 10년 금리 변화에 따른 S&P500지수의 이론적인 적정 가치를 분석한 결과 금리가 현 수준(연 0.91%)에서 연 1.50%로 오를 때 S&P500지수는 11.9%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연 1.2%를 기점으로 조정을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보는 이유는 미국 정부가 시중에 국채를 발행해 자금 조달하는 과정에서 자금 수요는 늘고 공급은 늘지 않은 상황, 경기 회복 후 물가 상승으로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에 베팅하는 투자수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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