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하트시그널에서 나온 그 마카롱 전 종류후기 (기욤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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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맹고🥭입니다. 

 

오늘은 어제 나갔다왔으니 유유자적하게 쉴거예요. 

저는 정말 집순이 인가봐요.. 한번나가면 왜이리 집에만 있고 싶은지~ 

집에서 충전을 해야 나갈수 있는 힘이 다시 생겨요😎

 

쉬는 김에 사진 정리나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진첩을 여러봤는데요. 

이거 꼭 포스팅리뷰해야지 했던 사진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과거 회상도 하면서 진짜 후기를 써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 중 넘버원인 카페 기욤 마카롱입니다! 

 

다들 하트시그널 시즌 2 보셨나요? 지금도 하트시그널 시즌3을 하고 있지만, 저는 시즌2가 제일 재밌더라구요. 

그 현주와 영주 사이에 있는 현우. 그런 현주를 바라보는 도균..! 

 

생각하니까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거기에서 도균이가 현주한테 준 마카롱이 엄청 핫했죠?

저도 아 저걸 언제 줬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찾아봤습니다. 

 

 

스윽) 기욤마카롱 등장. 도균이가 현주 마카롱 좋아한다고 굳이 청담까지 가서 사온 마카롱. 

세상에 그것도 10구짜리 2박스나... 

역시 영앤리치앤핸섬이 최고 이상형입니다. 

 

저 기욤마카롱을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근처에 있는 기욤으로 가서 봤어요. 후 하지만 확실히 비싸더군요. 

하나에 2800원

뚱카롱도 아니고 그냥 프렌치 마카롱인데.. 기존 마카롱이 2500원이라 한다면 300원이나 비싼 마카롱!!

헤헷 그래도 남자친구가 선물로 사줘서 기쁘게 받았답니다! 

하나하나 먹으면서 후기 써볼게요.

마지막엔 베스트 3까지 뽑으니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판교 기욤카페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운데에 떡하니 마카롱이 있어요. 종류는 10개입니다. 

박스 포장은 5구부터 가능하다합니다. 

하지만 저는 10개 사라는 멋진 남친찬스로 한번에 다먹어버리기!! 

 

 

그래서 포장도 더 빨랐어요. 따끈한 마카롱 받자마자 기분내기 위해 한 컷 찍어줍니다. 

 

 

집에와서 하루 숙성시키고 꺼내봤어요. 

연분홍 리본까지 있으니 고급져보이고 선물용으로 정말 딱인듯 합니다. 

 

 

박스를 옆으로 밀면 이렇게 어떤 맛이 있는지 나와있어요. 

그림도 같이있어서 맛을 찾기가 쉽습니다. 

 

 

크으 모습을 드러낸 영롱한 마카롱. 

요즘 마카롱이 디저트계의 샛별이라 어딜가나 마카롱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는 '마카롱은 달기만하고 비싼주제에 맛없다'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옛날과 다르게 뚱카롱이나 고급재료를 써서 만든 마카롱이 많아지면서 인식이 바뀌었어요. '비싸도 맛있으면 용서된다.' 

아휴 입에 넣기까지 참 말이 많았네요. 바로 시식평가 들어갑니다. 

 

 

 

첫번째는 바닐라(좌) 유자(우)입니다.  가운데는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하실수 있게 찍어봤어요. 엄청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마카롱은 달아서 너무 크면 금방 물리거든요. 그렇다고 작으면 간에 기별도 안가니까 아쉽구요. 

먼저 바닐라 평가는 무난했어요. 예상할 수 있는 고급진 바닐라 맛입니다. 역시 클래식은 항상 옳습니다. 

그리고 윗부분을 꼬끄라고 하나요? 딱 제 취향입니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이가 들어가는 식감이라 먹기도 편했어요. 

쫀쫀한 꼬끄는 저한테는 질기다해야하나? 안끊어져서 고생한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꼬끄 식감을 가장 먼저 보게 됩니다. 

유자는 유자맛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유자 잼이 들어가 있을줄 알았는데, 유자크림이 들어가있어서 더 부드럽게 맛 볼 수 있었어요.  

또 꼬끄는 바닐라보다 더 파사삭 부서지면서 촉촉했습니다. 과일맛 마카롱을 사실 분을 유자 추천드려요. 

 

 

세번째, 네번째는 프랄린과 초코입니다.  

프랄린이 뭐지 하면서 종이를 보니 아몬드와 견과를 으깨서 만든 것이 프랄린이라하더군요.  

맛도 아몬드와 약간의 헤이즐넛 맛입니다. 저는 이게 제 스타일이었어요. 고소하고, 풍미가 깊은 맛이라 낱개로 산다면 프랄린 한표! 

초코는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물론 고급진 초콜릿 맛이지만, 싼맛에 길드여진 입맛에는 받아들이기 힘든 너무 고오급진 초코랄까요? 살짝 다크맛도 있으면서 쌉쌀달콤한 맛이었습니다. 아 약간 고디바 다크초콜릿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다음은 피스타치오와 얼그래이입니다. 

피스타치오는 딱 먹었을때 '음? 왜 이게 피스타치오지?' 하는 순간 피스타피오 맛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맛이 천천히 깊게 오는 게 있어요. 역시 고급진 마카롱은 다른가봅니다. 항상 먹자마자 쨍한 단맛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맛이 약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계속 먹을 수 있으니 저는 고급진 것을 선택하겠어요..(응?) 

아 그리고 피스타치오의 꼬끄가 가장 연약했습니다. 칼을 대자마자 저렇게 부서집니다. 저렇게 부서지는 꼬끄가 처리하기는 힘들지만 맛은 제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얼그레이 또한 단맛이 약한 진짜 홍차맛이 납니다. 저는 홍차를 좋아하지 않아서 반절만 먹었지만.. 홍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추천드려요. 얼그래이 크림이 꾸덕하니 진합니다. 

 

 

이번부터는 그 다음날 2일째에 찍었습니다. 

아무리그래도 하루에 마카롱 10개를 먹으면 제 피가 끈적해 질 것 같아서 잘 넣어뒀다가 아침되자마자 꺼낸 기억이 있네요. 

캐러멜과 딸기코코넛입니다.  흠 이때는 급하게 찍어서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사실 여기는 한가지 빼고 딱히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소곤소곤)

먼저 캐러멀은 정말 달아요. 설탕으로 만드는 마카롱에 맛이 달디단 캐러멜이니. 그 효과는 엄청났습니다. 진짜 당떨어서 이러다 쓰러지겠다 하시는 분께 이거 하나 선물해주세요. 생명의 은인이라고 화답을 받을실겁니다. 

앞서말한 딱 한가지가 바로 이겁니다. 딸기코코넛. '아 마카롱 딱 1개만 먹고싶은데 못고르겠어.'하시는 분들 이겁니다. 묻고 따지말고 그냥 고르시면 됩니다. 처음 이름을 봤을때는 '엥,딸기와 코코넛이 어울릴까? 도대체 무슨 맛인거지 상상이 안돼.' 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에 넣는 순간 동공이 커지면서 미미!를 외쳤습니다. (그 애니 아시나요. 사도같은 사람이 맛있는 거 먹고는 오!! 오오-- 띵당둥땅 노래 나오고..)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익숙합니다. 음.. 잘 구워진 식빵에 부드러운 버터를 바르고 딸기잼을 발라서 그 비율이 환상일 때의 맛이랄까요? 제가 억만장자였으면 구독자분들에게 하나씩 돌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흑흑. 

 

 

마지막으로 산딸기와 블루베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과일마카롱에 퓨레가 들어가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유자를 좋아하는 것도 있구요. 내심 기대를 했었지만, 역시나 기욤도 과일 마카롱은 퓨레필링을 넣어주네요.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품질로 봤을때는 그게 더 고급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산딸기는 제일 별로였습니다. 씨가 이에 다 박히고 작아서 깨물어지지도 않아서 좀 성가신(?) 마카롱이었습니다. 하트시그널에서 현주가 산딸기를 좋아한다고 하니 도균이가 슬쩍 빼서 주는 장면이 기억이 나는데요. 얼마나 맛있길래 현주도 좋아하나 기대했지만.. 역시 취향존중은 진리인 듯 합니다. 하하. 

블루베리는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씨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언급했던 것 처럼 한입 먹었을때 크림과 같은 풍족함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렇게 기욤 마카롱 전 종류 후기를 써봤는데요. 

박스구매는 부담스럽고, 가장 맛있는 맛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물론 입맛이 다 다르니까.. 개인적인 평가인걸 양해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그래서 저의 베스트 3는!

1. 딸기코코넛

2.프랄린

3.피스타치오

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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