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맹고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성공적으로 만들었던 토마토 살사 레시피를 공개해보겠습니다. 다들 나쵸 좋아하시나요? 저는 나쵸에 찍어먹는 치즈 소스를 너무 좋아해서 소스 먹기 위해 나쵸칩을 먹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먹으면 나쵸 소스를 '찍어먹는' 것이 아니라 '퍼'먹는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하핫; 어제도 다름없이 와작와작 찍어먹다가 좀 느끼해지더라고요. 순간 멕시코 소스 중에 상큼한 소스인 토마토 살사가 머리에 스쳐 지나갔어요. 그래서 당장 실행에 옮겼습니다. 준비물부터 볼까요? 엄청 쉬우니 요알못도 가능합니다!
🍅 토마토 살사 소스 만들기 🍅
* 준비물
토마토 1개 (큰 토마토)
양파 4분의 1
라임즙 또는 레몬즙 (과일로 반개)
소금, 후추
* 없어도 그만, 있으면 좋아!
다진마늘 아주 조금 (작은 숟갈의 반 정도)

준비물도 쉽고, 만드는 것도 쉬워서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딱입니다.
먼저 아삭하게 식감을 살리고 싶으면 그냥 생토마토로 준비하시고, 좀 부드럽게 소스처럼 먹고 싶다 하시는 분은 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저는 후자를 선택했어요.

토마토가 익혀질 동안 양파를 잘게 썰어서 매운 기를 빼줍니다. 양파가 커서 그런지 4분의 1만 했어도 엄청 많이 나왔어요. 아무리 매운기를 빼준다 해도 생양파라 많이 넣으면 매워져서 양 조절하면서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저번에 토마토와 양파를 2:1로 넣었더니 너무 매워서 속 쓰렸던 기억이..

토마토가 좀 말랑해졌다 싶으면 꺼내서 껍질을 벗겨내줍니다. 뜨거우니 식혀서 까주세요. 물컹하니 거의 난타하는 수준으로 잘랐습니다. 좀 더 소스처럼 잘게 다지고 싶었는데, 요알못이라.. 이 정도만 해도 만족스럽습니다.ㅋㅋㅋ 칼을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식칼이 잘 안 들어서 과도로 잘랐더니 더 안 잘리는 것 같기도 하고..! (도구 탓으로 돌리기)

토마토 다진 것, 양파 다진 것, 다진 마늘 아주 조금(사진에 보이는 정도만), 후추 소금 5번 정도 갈아줍니다.
준비물 사진에 까먹고 안 넣은 라임도 꼭 넣어줍니다. 라임이 없으시면 레몬즙으로 해도 충분히 맛있어요! 라임 반개를 사용해서 즙을 냈습니다.


라임즙 쪼르륵 넣어주고, 섞으면 끝! 너무 쉽지 않나요? 물이 너무 많다 싶으면 좀 덜어내도 상관없습니다. 숙성되면서 물이 계속 나와요. 아, 양파는 다진 것 중에서 한 움큼만 넣었어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냉장고에 넣어서 반나절 정도 지나서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아침에 만들고 저녁에 간식으로 나쵸칩에 찍어 먹었어요. 제가 만든 거지만 진짜 맛있어요. 후추를 많이 넣으면 더 시중에서 파는 맛이 나요. 가족들도 먹어보고 맛있다고 나쵸 소스는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후문이..!
헤헷 덕분에 저는 치즈 소스와 토마토 살사 소스 번갈아가면서 짠상짠상(짠-상큼)으로 먹었습니다. 꼭 만들어보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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