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노티드 카페] 크림도넛의 참맛을 알기위해 다녀왔습니다. (현재 무료 쿠폰 제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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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맹고입니다.🥭 이제 패딩 없이는 못 나가는 날씨입니다. 하긴 12월 초이니까요. 2020년이 이렇게 순삭이 되었는데, 좀 억울합니다. 여행도 못 가고, 약속도 취소되고.. 특히 제 비싼 취미였던 공연을 안 하니 너무 허전하네요. 작년인가 방탄 콘서트를 간 것이 참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이쁜 카페를 가도 앉아있지 못하니, 곰곰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낸 결론은 '이때가 기회다! 퇴근시간에는 재료 소진되어 살 수 없는 디저트 맛집을 찾아다니자!'였습니다. 그 첫 번째 카페는 바로 '노티드 카페'입니다. 

 

 

 노티드카페는 크림 도넛으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인스타와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춈미'라는 분이 너무 맛있게 드셔서 더 유명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춈미 인스타 팔로워입니다ㅎㅎ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춈미의 영향으로 작년 겨울에 노티드 도넛을 먹기 위해 오후 4시쯤 카페를 가니, 오리지널 우유 생크림과 커스터드(바닐라)는 다 팔렸더라구요. 하. 그래서 그때는 얼그래이랑 앙버터를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론 이 두개도 나쁘지 않았지만, 찾아서 먹을 맛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잊고 있었는데, 연말이기도 하고 퇴사 후 시간 있는 지금! 오리지널을 먹어봐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하핫. (위치는 집과 제일 가까운 청담점입니다. 가까워도 50분 거리...)

 

 

매장을 들어가니 작년에 제가 왜 못 샀는지 알았습니다.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제 앞에 6명 정도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을까요. 왠지 동지가 생긴 느낌이라 뿌듯했습니다. 역시나 우유 생크림과 바닐라를 많이 사갑니다. 저도 우유와 바닐라를 2개씩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사람이 계속 들어옵니다. 

 

 

 

줄 때문에 도넛 있는 곳을 못 찍고 옆에 있던 케이크를 찍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노티드 케이크도 먹고 싶네요. 연말이라 그런가 케이크도 많이 사가셨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적당해서 괜찮을 것 같아요.

 

 

 픽업할 때 붙어있는 도넛 메뉴! 카야 버터도 많이 사가던데, 다음에는 카야 버터와 레몬 슈가를 먹어보겠습니다. 귀여운 핑크 박스에 담아줍니다. 요즘 이벤트로 도넛 무료쿠폰을 주고 있습니다. 전 매장에서 쿠폰을 제시하면 도넛 1개 무료 제공입니다. 이거 때문이라도 한번 더 가야겠습니다.

 

 

 좌가 우유 생크림, 우가 클래식 바닐라입니다. 그래요. 제가 원하던 비주얼이 바로 이런 것이었어요. 이걸 세입만에 먹는 춈미님을 보고 꼭 저렇게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우유 생크림은 생각보다 달지 않아요. 크림이 기름기 없이 깔끔하고, 달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저는 달달한 거에 환장하는 초등학생 입맛이라) 아, 하나 먹으면 물려서 못 먹겠어요. 크림 자체는 깔끔했지만 크림 양이 좀 많은 느낌입니다. 

 클래식 바닐라는 제가 원했던 맛입니다. 적당히 달달하고 크림도 빵과 1:1을 이루고 있습니다. 크림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지 않아서 찢어서 한쪽을 찍어먹는 식으로 먹었지만, 뭐 크림 도넛은 다 그러니까요. 바닐라만 앉은자리에서 2개 먹었네요. 저는 우유보단 바닐라크림에 한표! 

 

먹을 때는 '뭐, 괜찮네~ 한번 먹으면 됐다.' 생각했는데, 왜 계속 생각날까요? 조만간 한번더 픽업해 올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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