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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거꾸로 가고 있다.
앗, 경제 초보를 위해 단어 짚고 가자.
기준금리: 한 나라의 중앙은행(우리는 한국은행)이 단독으로 관리하는 금리이다. 한국은행이 다른 은행에게 돈을 빌리면 대출 받은 그 은행은 기준금리를 줘야한다. 정책금리라고도 한다.
시장금리: 기준금리가 아닌 모든 금리를 말한다. 시장에서 통용되는 금리라고 하는데, 나도 지금 찾아보니 콜금리, CD금리, CP금리, 회사채금리, 국고채금리 같은 덩어리가 큰 금리를 말한다. 더 들어가면 머리아프니 여기까지만 하겠다.
기준금리는 계속 높아지는데, 시장금리는 기준금리도 안되고 있다.
보통 금리는 만기가 길수록 높아진다. 왜? 미래가 불확실하니 그만큼의 리스크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3년 만기 국채금리,7년 " 등 N년물 국채금리(시장금리)가 단기금리(기준금리)보다 높아야하는 데, 그 반대가 되고 있다. 현재 시장금리는 10일 종가 연 3.47%이며, 기준금리는 4.75%이다.
물론 일시적으로 역전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에는 그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 말은 기준금리 인상이 더이상 시장에 영향을 못주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담 이런 현상 경기 침체를 예상하며 기준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보고있다.
이 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 한은이 추가 긴축재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행의 목표는 물가안정이니, 수요(소비)를 억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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