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중식맛집] 샤오롱바오는 역시 딘타이펑. (20년 메뉴판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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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맹고입니다.🍹 그제 주말은 샤오롱바오를 위해 딘타이펑을 갔어요. 그 주 내내 샤오롱바오만 생각났습니다. 뜨거운 찜기에 막 나온 샤오롱바오. 젓가락을 들어 올리면 육즙때문에 축 늘어지는 만두피. 조심스레 꺼내 숟가락에 살포시 얹어 살짝 반으로 가르면.. 뜨뜻한 육즙이 숟가락안에 가득! 처음에는 육즙먼저 호로록하고, 간장에 있는 생강 한가닥을 샤오롱바오에 얹어 한입에 먹으면.. 환-상! 

처음에는 무조건 이렇게 먹는게 국룰아니겠습니까. 저는 뜨거움이 좀 식었다 싶으면 바로 한입에 먹습니다. 씹는 순간 육즙이 팡팡! 그리고 좀 식었을 때는 간장생강과 함께, 짜사이와 함께 먹습니다. 식으면 좀 느끼해지기 때문입니다. 

 

딘타이펑은 체인점이지만, 저는 강남이 가장 가까워 여기를 갔습니다. 홍콩으로 여행갔을 때 딘타이펑을 가볼까 말까 하다가 언니가 한국에서 있는 곳은 갈 필요 없다고 말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현지의 오리지날 샤오롱바오는 어떤지 맛을 봤어야했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번 딘타이펑에는 디져트류의 만두도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 블로그가 없어서 제가 써야겠다는 의무감과 설렘으로 메뉴판을 하나하나 찍었으니 확대해서 어떤 메뉴가 있나 봐주시기 바랍니다. (메뉴는 하단)

 

 

주문은 샤오롱바오(6), 새우샤오롱바오(6), 게살볶음밥, 우육면을 주문했습니다. 2명에서 먹기에는 너무 많이 주문한것아닌가 걱정했지만, 오산이였습니다. 딱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그럼 하나씩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맛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우육면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만두가 시간이 걸리는지 같이 준비할지, 나오는대로 준비할지 물어봅니다. 저희는 같이 달라고 했으나..! 따로 나왔습니다 하하.. 뭐 상관없어서 그냥 먹었습니다. 

맛 평가는, 명불허전 우육면입니다. 처음 맛봤을 때의 '미미!'(매우 맛있다!)정도는 아니지만 질리지가 않습니다. 그 고기국물은.. 중국인도 아닌데 향수병을 불러일으키는 맛입니다. 가끔 생각 날때가 있어서 근처 우육면 하는 가게에서 한 그릇이 먹기도 합니다. 우육면 최고.  

 

그 다음은 샤오롱바오와 새우샤오롱바오입니다. 보통의 가게에선 만두는 사이트 메뉴로 낙인(?)찍히지만,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는 메인메뉴입니다. 만두가 밥, 면이 사이드라고 유일하게 생각하는 음식이 샤오롱바오라고 생각됩니다.

그 육즙이 팡터지는 맛.. 순수고기육즙을 바로 맛볼수 있다는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만두같습니다. 

오리지널은 말해뭐해고, 새우또한 맛있었습니다. 속도 생새우를 넣어서 만들어 오리지널과 씹는 식감자체가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게살볶음밥입니다. 후추가 팍팍 들어간 계란국과 함께 나옵니다. 항상 짜장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여긴 없어서 좀 의아했습니다. 제 입맛에는 딱 맞았는데, 같이 간 남친은 많이 싱겁다고 합니다. 그럴때 국물과 함께 먹어주면 캬. 날아다니던 밥풀이 국물에 의해 촉촉해집니다. 결국 게살볶음밥은 제가 거의 다 먹었습니다,, 

 

그럼 메뉴는 뭐가 있나 보겠습니다. 

엄청많죠? 하단에는 새롭게 나온 초코릿 샤오롱바오가 있었습니다. 흠.. 그 당시에는 메인메뉴에 정신이 팔려 안먹어도 된다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그때 후식으로 먹을 걸.. 라는 후회가 됩니다. 

혹시 초코릿 샤오롱바오를 드셔보신분은 후기 알려주세요! 오늘 포스팅은 만두이야기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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