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맛집]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일호점미역국을 가다!

안녕하세요 맹고스타🥭입니다. 

다들 맛점 하셨나요? 저는 날도 좋은데 드라이브도 할 겸 맛있는 것도 먹을겸 가족들을 꼬셨어요.

그래도 밥은 먹고 살아야 되지 않겠냐며~~~ 바람좀 쐬고싶다며~~

후후 그랬더니 아부지가 수지쪽에 미역국을 엄청 잘하는 곳이 있대요. 

사실 개인적으론 미역을 안좋아하는 편이라.. 흠칫 했지만, 어떤 미역이냐에 따라 다르니까 가자고 했어요. 

그런데 다먹고 찾아보니까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맛집이더라구요! 

어쩐지.. 사람이 많다했어..

미역국 맛집은 좀 생소해서 구독자 분들께 알려드릴겸 포스팅해보려구요! 

https://place.map.kakao.com/502957611

▲위치는 요기! 

주차장이 넓어서 점심에 가도 주차할 자리가 있더라구요ㅎㅎ

다행이예요. 

아쉽게도 외관을 못찍어서 나갈때 현수막이라도 찍었어요! 

지금 코로나사태 있는거 맞죠? 

ㅋㅋㅋ다들 바람쐴겸 맛집찾아 오셨나봐요. 

저희가 갔을때는 테이블이 4개? 정도 밖에 없어서 얼른 앉았어요. 

출입문 근처는 추우니까 안쪽자리 찾아서 착석! 

요건 메뉴판의 맨뒷부분인데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모든 일호점은 본점입니다.' 

요게 되게 멋있더라구요! 

일호점 미역국답네요ㅎㅎ 

메인은 4개가 끝이예요.

첨 봤을때 당황.. 엄청 많을줄 알았어요. 

후후 역시 장인은 양보다 질이다~!! 

저희는 대합, 가자미, 전복 이렇게 총 3개 시켰어요. 

단품요리도 있네요! 

바싹 불고기를 많이 시키시던데, 우리 테이블은 패스! 

밑에 보시면 밑반찬도 진짜 푸짐하게 나와서 굳이 단품요리까지 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음료는 술밖에 없네요..? 

보통은 사이다 콜라는 기본이던데.

대신 막걸리있는데 신기했어요. 단품요리에 전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아까 반찬이 맛있다했잖아요? 

역시 포장도 됩니다.ㅎㅎ 미역국 포장도 되고, 반찬은 따로 지불하고 살 수 있어요.

나중에 반찬하기 귀찮거나 원래 사드시는 분들 여기 반찬 진짜 강추드려요. 

진짜 맛있어요! 

또 생일케이크도 팔아요! 이건 진짜 신기했어요. 

엥, 미역국이 메인인 한정식에 웬 케이크? 했는데 

이 케이크도 직접 만든 호두앙금케이크 이더라구요! 

어르신들이 딱 좋아하실 것 같아요. 

참고로 케잌은 '네이버 예약' 이니, 미리 주문하고 픽업만하면 되니 편하네요. 

ㅎㅎ기다리고 기다리던 밑반찬이 나왔어요! 

아까 말했듯이 단품요리 못지 않게 나오죠? 

맛도 진짜 최상이예요. 

특히 그 중에서도 메인반찬인 파전, 잡채, 가자미가 독보적이에요. 

그리고 저 계란말이처럼 생긴건 두부에 계란을 올리고 타르소스 비슷한 건데 

이것도 별미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나물! 

옹기종기 모여있는 나물 3개다 맛있어요. 

야채 안좋아하는 제가 이렇게 말하는거 보면 말다했죠뭐ㅋㅋㅋ

허겁지겁 반찬 먹는 도중에 메인 미역국이 나왔어요.ㅋㅋㅋ

위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대합, 전복, 가자미 미역국이에요. 

제가 전복을 주문해서 자세히 찍어봤어요. 

전복 큰게 2마리 들어가 있더라구요! 3마리를 기대했지만 2마리..ㅎ

그외에는 대합살이 들어있어요. 

맛 평가를 하자면,

1년치 미역은 다 먹은 것 같아요.! 

비싼만큼 양도 많았을 뿐더러, 미역도 엄청 싱싱한 미역이에요. 

개인적으로 미역의 미끌미끌하고 끈적한 식감이 싫은데 

여기 미역국의 미역은 전혀 그런게 없이 식감도 씹히는 미역이었어요. 

국물은 이런 싱싱한 재료로 우려만드는데 맛이 없을 리가 없죠. 

엄청 진한 미역국, 아니 진짜 미역탕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메뉴판에 보면 '미역탕'이라고 써져있는 이유를 이제야 알것 같네요! 

고급 미역탕, 너무 잘먹었어요. 

ㅎㅎ.. 가격은 많이 비싸지만, 솔직히 그 값해요. 

백화점 지하에서 8천원, 만원짜리 밥 한끼 먹는 것보다 

좀 더 얹어서 거한 식사하는 게 더 효율적인 것 같아요.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다들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라 다른 구독자분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