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인수합병, 주가는 어떻게 될까?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맹고입니다. 📚 오늘은 뜨거운 감자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를 인수했는지, 3초 만에 대답하실 수 있으신가요? 아니라면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1. 코로나 원펀치 맞은 항공산업. 현재는?

코로나가 가져온 위기는 폭탄급 위기입니다. 작년대비 여행산업은 78%나 대폭 감소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이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고개를 들면서 항공주가 급격히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전세계 글로벌 증시가 폭등했습니다. 항공주뿐만 아니라 레저 관련주, 은행 등의 코로나로 쓰러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티웨이 항공, 하나투어, 진에어 등 항공주와 관광주가 조금 상승했습니다. 

 

2.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인수합병 스토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인수합병으로 항공계가 복잡하게 되고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원래부터 힘든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과거 10년을 비교했을 때 주가는 3분의1의 수준에 있습니다. 이미 18년부터 순이익은 마이너스입니다. 국제선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행 수익이 사라지면서 정부에 1조 2000억을 지원받았습니다.  결국 기내식 사업부, 제주도 사택, 와이키키 리조트 등 유휴자산은 매각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금호그룹계열사입니다. 경영부실로 박삼구회장은 아시아나를 매각하기로 합니다. 아시아나는 한 분기에 손실이 6833억이며, 부채비율은 1만% 까지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 누구도 매수하지 않을 아시아나는 바로 산업은행과 채권단 관리체제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어쩔 수 없이 그나마 형편이 나은 대한항공에 당근 주면서(제3자 유상증자대금 5000억, 교환사채 3000억) 아시아나를 인수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항공 인수합병은 두회사의 의지가 아닌 정부의 압박이 있었던 겁니다. 

 

3. 대한항공 주가전망은?

현재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의약품 운송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이 자격이 있는 항공사는 아시아나, 델타 등 전 세계 18개의 항공사입니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 백신이 전 세계로 운송이 된다면 항공 화물시장에 백신 운송 물량이 대거 유입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년 2021년도 여행수요도 회복이 될까요? 이에 대해선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도 그럴 것이 전 세계 인구 접종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며, 국 국가들이 입국 제한을 보수적으로 해제할 가능성이 큽니다. 과거 사스와 9.11 테러를 생각해보면 여행 관련 여객수요가 회복하는데 약 3~4년이 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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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의 기대로 인수합병이 되면 국적기 독점적 위치에 서게 됩니다. 세계 7위의 항공사입니다. 

하지만 과거 일본의 한 항공사 합병을 볼 때, 경영통합이 안된다면 부실기업과 부실기업의 합작으로 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불확실성, 유가, 환율 등 경제 전반적인 상황이 이번 인수합병에 영향을 줄거라 생각됩니다. 

항공사는 높은 운영비로 인해 날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항공사의 튼튼한 기초체력은 부채를 얼마냐 잘 관리할 수 있느냐에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