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진칼은 어떤기업이지?
2013년 8월 1일을 분할기준일로 대한항공으로부터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되었으며, 2013년 9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주권을 상장했습니다. 지주회사의 일반적인 수입 원천인 자회사 지분에 대한 배당수익, 브랜드수수료, 임대수익 등을 주 수익원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한진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진 에어와 호텔네트워크, 토파스여행정보, 한진관광, 정석기업, 제동레저 등 주요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관련주입니다.
2. KCGI와 한진칼
강성부 대표는 KCGI 펀드도 결국은 수익을 내야한다며 "엑시트(자금회수)시점은 기업가치가 올라간 뒤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장이 아닌 펀더멘탈(기초체력)이 개선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확인한 뒤가 될 것"이라고말했습니다. 이렇게 얘기는 했지만 막다른 길에 몰린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무게감은 적지 않아 보입니다.
KCGI의 본질은 기업개선이며, 그 과정 속에 손실을 보지 않고 수익을 낸다면 수익률이 2배인지 그 이상인지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CGI는 지난 2018년 12월 한진칼 지분 9%를 매입하면서 한진그룹의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KCGI는 한진그룹에 '한진그룹의 신뢰회복 프로그램 5개년 계획'을 제안하면서 유휴자산 매각, 자산재평가 등을 제시했습니다. 한진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수익 유휴자산과 비주력사업 매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한진칼의 주주총회에 대해 그는 이사후보를 제안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이사후보를 제안할 것"이라며 "다만,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명확하고 중립적인 행보에 나설지 의심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후보로 내세울 인물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앞서 KCGI는 임시주총 개최시 추천할 사외이사 후보 확보에 좌절을 맛봤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강성부 KCGI 대표의 제안을 받은 대학교수는 "평론가로 인정해준 학생과 동료교수 그리고 독자들을 고려할 때 (KCGI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고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한진칼의 주가
한진칼 주가는 지난달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의 지원으로 한진칼 주도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이 공식화한 뒤 주가는 6만원대로 위태로운 상황이 됐습니다. 7만원대가 붕괴되면서 한진칼 주가는 현재 가까스로 6만원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원인은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는 이유입니다.
한진칼 보통주 1156만5190주를 보유중인 KCGI는 대부분 주식을 주가가 3만원 안팎에 거래되던 분쟁 초기에 매입(평균 매입단가 약 3만원)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도 약 2배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강성부 대표도 최근 당장은 엑시트(투자 회수)를 단행할 만큼 시급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진칼 주가에는 그동안 지분경쟁으로 인한 수습이 있다." 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지분비율 어느쪽으로든 한쪽으로 기울면 주식 가치는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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