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맹고입니다. 오늘은 위지윅스튜디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위지윅스튜디오는 어떤 기업이지?
위지윅스튜디오 CG/VF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한 영상기술 제작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영상 기획/제작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합니다.
2018년 5월 국내 최초 월트 디즈니 공식 협력사로 선정되어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 '앤트맨과 와스프' 등의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종합스튜디오가 되기 위해 드라마와 예능제작사 지분을 인수함. 광고사업 강화를 위해서 밴드앤링크를 설립하고 엔피도 인수했습니다.
2. 위지윅스튜디오의 현황 및 전망은?
[ 위지윅의 XR 스튜디오 ]
위지윅의 XR 스튜디오는 자연경관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LG의 가상 전시가 펼쳐지는 방식입니다. 이어 게임엔진 기술 Unity를 기반으로 제작된 가상공간에서 도슨트의 설명에 따라 전시를 관람하게 됩니다.
위지윅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 전시에서는 소음과 인파로 주의력이 분산됐지만 XR 시청각 체험은 관람객에게 제품의 활용성, 스펙, 심미적 디자인 등 다양한 정보를 한꺼번에 전달해 집중도를 높여주는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위지윅이 이번에 선보인 XR 기술은 기존 VFX(시각특수효과) 방식과는 차별화된 제작 기술입니다. 보통 과거 VFX 파이프라인을 통한 제작은 크로마 키(chroma key)와 피사체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여러 단계의 공정이 필요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위지윅이 선보인 XR스튜디오는 제품, 인물, 가상환경, 디지털배경을 하나로 묶어 작업해 후반 작업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는 효율성과 연출력을 배가한 혁신적인 방식으로 평가됩니다.
회사 관계자는 “가상전시 환경을 ‘Unity 3D 엔진’으로 구현하면서 전례 없던 새로운 시도를 했고, 기술적 한계도 넓혔다”며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 CES와 같은 전시 콘텐츠 뿐 아니라 게임 엔진을 이용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콘텐츠 등으로 글로벌 표준을 정립하고 솔루션 프로바이더이자 영상 제작로서 사업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브로드웨이 온디매드와 MOU 체결 ]
위지윅스튜디오는 미국 프리미엄 스트리밍 플랫폼인 브로드웨이 온디맨드(BOD)와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BOD의 아시아 지역 최우선 협력파트너로 위지윅 지정, BOD가 보유한 콘텐츠를 위지윅 신규 플랫폼을 통해 현지화 및 VOD서비스 하는데 합의했습니다.
BOD는 위지윅이 지난 11월 신규 설립한 ‘위즈온센’ 법인을 통해 서비스합니다. 위지윅은 BOD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뮤지컬과 연극, 공연 등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확보한 뒤 위지윅이 보유한 영상 제작기술 로 재탄생시켜 비대면 환경에서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합니다.
위지윅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통 오프라인 산업의 O2O(Offline to Online)전환이 가속화 중이며 특히 미디어 산업 내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 영역은 O2O전환의 핵심기술로 꼽힌다”며 “위지윅이 갖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OTT플랫폼 사업자로서 한 단계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네마 그룹과 손을 잡다 ]
위지윅스튜디오는 공연 콘텐츠 자회사 ‘위즈온센’이 프랑스 메이저 시네마 그룹 ‘파테(Pathe)’와 국내 최초로 볼쇼이 발레 최신 시즌 독점 배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파테는 볼쇼이 발레의 글로벌 독점 배급사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네마 그룹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위즈온센은 245년 역사의 볼쇼이 씨어터에서 손꼽히는 대표작 ‘백조의 호수’, 세계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Yuri Grigorovich)’의 시그니쳐작 ‘호두까기 인형’, ‘스파르타쿠스’ 등 고전 명작 발레 총 5개 작품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극장을 통해 ‘이벤트 시네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위즈온센은 위지윅의 미디어사업본부 공연 콘텐츠 제작팀이 지난해 말 분할해 탄생한 자회사입니다. 오프라인 공연 콘텐츠 제작 및 유통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 공연 콘텐츠 전문 온라인 플랫폼을 론칭할 예정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러시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2019), ‘안나카레리나’(2018) 제작·배급, 국내 창작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2021) 배급 등이 있으며, 향후 글로벌 히트 공연 지식재산권(IP) 확보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이벤트 시네마’는 뮤지컬, 오페라, 교향악, 무용 등 이벤트성 콘텐츠를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가생활의 패러다임이 커뮤니티, 디지털 중심으로 바뀌면서, 앞으로 접근성이 좋은 고품질 이벤트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위즈온센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유명 공연 제작·유통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공연 전문 플랫폼에 탑재할 콘텐츠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며 “오는 9월 베타서비스를 진행해 올 하반기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라고 말했습니다.
[ 컴투스가 위지윅스튜디오를 인수할 예정 ]
글로벌 게임기업 컴투스가 콘텐츠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인수를 추진 중입니다. 컴투스는 최근 메타버스 열풍을 타고 위지윅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의 대표 등 임원들이 만나 관련 작업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B업계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으나 양사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컴투스는 올해 초 450억원을 들여 위지윅스튜디오의 지분 13.7%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습니다.
전날 기준 위지윅스튜디오의 시가총액이 6813억원에 달하는 만큼 대표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 25%가 매각된다면 최대 1000억원대 중후반대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추산됩니다.
3. 위지윅스튜디오의 주가는?
현재 위지윅스튜디오는 CG(특수시각효과·VF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한 영상기술 제작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영상 기획·제작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메타버스 관련 수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와 관련해 수혜를 보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만, 동종업계와 비교했을땐 갈길이 한참이라 생각됩니다. 3분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혼자 100억단위이며, 당기순이익또한 마이너스입니다. 아무래도 비교대상이 거대엔터쪽이다 보니 그럴수 있겠으나, 열심히 일해야하는 회사이며, 그 만큼 성장가능성이 많은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위 글은 단순한 회사 소개 및 개인적인 의견이 있으니, 투자의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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